가족치료의 주요 이론11 구조적 가족치료 - 1 1. 주요 인물과 배경 구조적 가족치료를 창시한 살바도르 미누친은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간 유태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아르헨티나에서 성장했다. 미누친은 사촌이 200명이 넘는 거대한 가정에서 자랐다. 이러한 성장 배경 때문에 미누친은 인간이 기능하는 사회적 맥락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을 선포하여 전쟁이 발발하자 1년 반 동안 군의관으로 참전한 일이나 빈민가의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기울인 일에도 미누친의 사회적 정의감을 잘 드러내고 있다. 미누친은 아르헨티나에서 의과대학을 다닌 후 미국에서 에커만의 지도하에 정신과 의사 훈련을 받았고, 1954년에 월리엄 앨란슨 화이트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정신분석 훈련을 받았으며, 뉴욕 근교의 월트윅의 비행청소년 학교에서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였다.. 2024. 3. 8. 보웬의 가족체계치료 - 2 3. 치료 목표 1) 치료 목표 가족이 잘 기능하기 위해서는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자아가 잘 분화되어 있고, 가족이 겪는 불안 수준이 낮고, 부부 각자 원가족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한다. 행동장애가 발생하는 것은 가족 구성원들의 자아분화 수준이 낮고 또 불안이 심할 때이다. 행동장애는 개인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발생한다. 보웬의 가족체계치료에서는 내담자가 어떤 문제를 드러내든 치료의 목표는 첫째, 불안을 감소시키고 둘째, 자아분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따라서 치료의 목표는 무엇보다 자아분화를 촉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따라서 보웬 가족체계치료에서의 치료 목표는 먼저 가족 구성원들의 불안을 감소시켜 감정 또는 정서적 반응성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사고를 통해 자신의 문제.. 2024. 3. 8. 보웬의 가족체계치료 - 1 1. 주요 인물과 배경 가족치료 선구자 중 한 사람인 머레 보웬은 다른 가족치료 선구자들과는 달리 핵가족의 영향뿐 아니라 여러 세대에 걸친 가계의 영향을 특히 강조했다. 보웬은 의사로서 정시의학을 공부하였다. 보웬은 정신분석 훈련을 받아 왔으나, 1940년대부터 환자를 치료하면서 환자의 가족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1950년대 초반 캔사스의 토페카에 있는 메닝거 클리닉에서 정신과 의사로 일할 때,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도 치료 대상으로 삼았다. 여기서 보웬은 정신분열증 환자가 어머니에게 미해결 된 공생적 애착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모자-공생' 가설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려는 메거닝 클리닉의 전통적인 치료 분위기 때문에 1954년 국립정신보건연구소로 자리를 옮겼고, 여기서는 환.. 2024. 2. 29. 이전 1 2 3 다음